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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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이 온통 골드바
처다 만 봐도 부자가 된 기분이다
이건 분명 신의 대작이다
예전에는 그랬지
저 나락이 익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찐 쌀을 만들어
허기를 채웠지
음식 쓰레기통에
하얀 밥알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보리 고개
다시 올까 두려워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우리들 앞에 이제야 돌아 온
황금 물결치는 풍요로운 가을
들판이 온통 골드바는를 풍경은
이것은 말씀대로 분명 신의 대작임을
저도 동감하면서 귀한 시향에 다녀갑니다.
맑고 푸른 가을
더 건강하셔서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정말 그러네요. 쓰레기 통마다 하얀 쌀이 보입니다
아깝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골드바 풍경이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어릴 적엔 하얀 쌀밥이 그리도 먹고 싶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배급 받아온 밀가루로 수제비를 빚어 먹었습니다
6섯 식구에 늘 따로 차려진 아버지의 밥상
1년에 한번 아버지의 생신 밥상에는 하얀 쌀밥이 있었습니다
자꾸 쳐다보는 외동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어험, 기침을 하시며 몇 숟가락의 쌀밥을 일부러 남겨놓으시곤 했습니다
지금은 쌀밥보다 보리밥이 더 먹고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황금들녘을 보노라면
요사이 문득 뚝 떨어진 기온이지만
고개 숙인 벼이삭이 여간 대견스럽지 않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마음도 황금빛으로 물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