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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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내게도 이런 날이 있었다.
두메산골
울도 담도 없는 집 대나무로 둘러싸인
외딴 마을 외딴집
봄날 두견화 피면
두견새 울음소리 메아리칠 때
그 소리 들으며
내 잔뼈를 키우던 어린 시절
세월의 바퀴 속에
굴러. 굴러
불빛이 보이면 불나비가 되기도
여자라는 이름 때문에
교육의 혜택은 강 건너 불
오직 내 의지와 꿈
그 꿈을 키우기 위해
한 땐 불나비가 되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잘 자라셔서 좋은 가정 좋은 자식
아름다운 가정 이루셨습니다
시인이 되셨습니다
성공입니다
저도 딸로 태어나 우리집을 망하게했습닌다
지금의 딸들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우하시고 계십니다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로
오직 의지 하나로 꿈을 향하여 나가는 일이
어찌 쉬운 길이었겠나요...;;
시인님~ 이 가을에는 더욱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꿈꾸며 희망을 잃지 않으면
기다리고 견뎌낼 수 있어
좋은 날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