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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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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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298회
작성일 24-10-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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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 날 / 정심 김덕성
으와 눈이 부시다
청아한 하늘은 한 아름 햇살을 안고
사랑은 가을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가을다워지는 가을을 전한다
마냥 행복덩어리로 보이는
유리알 같이 맑은 허공을 주름 잡으며
재주부리는 한낱 고추잠자리의 군무
서정의 정이 날개 짓하며 흐른다
구수한 가을향기 황금물결치고
붉은 볼 비비며 오는 코스모스 춤사위
두둥실 마음껏 떠다니는 하이얀 구름
추풍도 날렵한 몸짓으로 뽐내고
푸른 가을하늘이 외친다
백세 세상 노인도 꿈이 있으면 싶다고
젊은이들 보다 크고 화려하지 못해도
작은 꿈을 꾸며 사는 가을이었으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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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은 꿈을 꾸며 사는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이라 기엔 한낮엔 그늘이 좋아요
벌써 시월도 중순입니다
가을은 가을입니다 올가을 즐겁고 행복한 가을 되셔요
김덕성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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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가을은 부자 만들어 주고 아낌없이 자기를
내어죽고 떠납니다
가을 만들어가는 풍요
따나면서도 밝아 벗고 가죠
가을 닮은 나이면 좋겠는데 욕심을 비우지 못함은 어리석은 나입니다
우리 모두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湖月님의 댓글
湖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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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눈부신 가을 이야기 ,
덕성 시인님 멋집니다.
작은 꿈이 이뤄지는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흰 구름처럼 두둥실 떠나고 싶은
멋진 시어에 발 멈추고 있습니다.
서정이 넘치는 시인님의 행복이
머물기를 기대해 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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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니 노인들도 꿈을 꾸며 살고싶은 마음 가득한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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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파아란 하늘빛이 좋더니
어제부터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며
회색빛 하늘이지만
코스모스꽃에 이어 국화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