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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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의 밤
ㅡ 이 원 문 ㅡ
이제는 늦가을
바닥 드러난 들녘인가
흘린 벼 이삭 어느 논에 많을까
참새는 그래도 보이는 이삭이 많었는데
이 나의 눈에는 주울 벼 이삭이 안 보였다
이 논도 가보았고 저 논도 가보았고
혹시나 이웃 동네 그 논도 가보았다
소쿠리 들고 나온 들녘 어디에 가면 많을까
많이 주우면 쌀 반 됫박쯤 될 것인데
오늘도 쌀밥의 벼 이삭 밤새워 찾는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예전에는 벼 이삭 줍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살이 남아 돈다니 이삭 줍는 사람 있을리가요
노정혜님의 댓글

요즘은 우리님 밤 주러 다녔습니다
도토리 먹이는 어쩌려고 주워 오너냐
했습니다
밥에 넣어 밥을 지어니 맛이 좋습니다
추워지면 밖에 나다니기도 힘이듭니다
우리 우리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아직 수확하지 않은
황금들녘을 보노라면
절로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참새떼는 보기 어려워졌지만...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