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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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엄마
엄마 모습이 아니냐
우리 엄마 모습이 아니냐
수건 두른 우리 엄마
우리 엄마 모습이 아니냐
그 모습이 아니냐
갯벌도 같이 가고
엄마 따라 밭에 갔던
우리 엄마 모습이 아니냐
나쁜 세월
우리 엄마를 이렇게까지
엄마 나 안아줘 나 한번 안아줘
그리고 내일
엄마하고 장에 가고 싶어
신발도 사주고 국밥도 사줘 엄마 엄마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엄마는 언제나 정이 덤뿍 담겨 있었습니다
엄마는 가셨습니다
언제나 엄마는 내게 살아계십니다
엄마는 늙지 않고 아파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슴에 살아계시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 엄마 하고 불러봅니다
보이지 않으시지만
얘야 힘을 내라 하심니다
내 아이도 저희들에 가슴에 숨을 쉬려나
하영순님의 댓글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자신도 자신이 아닌 것 같아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