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다는 것은 작은 것에서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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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다는 것은 작은 것에서의 시작이다 / 유리바다이종인
어쩌면 사소한 일일지도 몰라
그걸 삭제하고 큰 것만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원래 큰 것은 없어
어쩌면 눈물처럼 물방울처럼 떨어지기 시작하여
모이고 모여 산에서 물이 만들어져
강이 되고 바다로 흘러들어 간 거야
바닷물은 건너뛰기식 새치기하며 가로챈 세상이 되었어
바다는 소리만 요란하지 작은 눈물의 시작을 모른다
그 작은 눈물을 모른다
비계덩어리 같은 세상이여
바닷물을 소성시키기 위해
지금도 남몰래 눈물 흘리며 실개천으로 내려가는
물이,
많은 물소리를 내며 너의 바다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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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허영숙 선생님, 박미숙 선생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시마을 출간 책,
오늘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