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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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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4-10-22 06:50

본문

* 쑥떡 * 

                           우심 안국훈

 

기쁘도록 미소 짓고

입맛에 맞는 요리를 정성껏

밤새 우려낸 사골국에 만두 넣고 끓인

뜨끈한 밥상은 마지막 만찬이었다

 

경로당 다녀와서 기운 없다며

한숨 주무시던 어머니

다 큰 아들 좋아하는 쑥떡 해놓고

전화 주시던 어머니 그리워라

 

자식 낳으며 늘어진 뱃살

수수깡처럼 마른 몸

한 번도 업어드리지 못한 채

효도하지 못했는데 멀리 떠나시더니

 

아직 무엇이 그리 미덥지 않아

고맙다는 말도 울림 없고

사랑한다는 말도 설렘 없어도

그리움으로 날 맴돌고 계시는가요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의 사랑은 하늘 같아서 끝이 없습니다
그 마음 알아 주는 것 그 것이 효도 입니다
좋은 아침 좋은 시 감사합니다
비가 와도 운동은 다녀 왔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가슴속에 자리 잡은 커다란 그리움
언제나 그리운 존재입니다
오늘도 비 소식 있지만
마음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문득 그리워지는 얼굴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있어서
그나마 살아가는 힘이 되곤 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해마다 햇쑥을 뜯어다가
쑥떡을 해주시던 그리움 모습들이
문득 떠오르곤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사랑과 정성은
언제나 감동이지요
시인님 때문데 갑자기 저도
어머님이 자주해주시던
쑥떡이 생각이 나네요
안시인님 건강 잘 챙기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바라본다는 건 자연이고 풍경이지만
그리워한다는 건 마음이고 추억이지 싶습니다
그리워할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심과는 전혀 다르게
세상은 늘 쑥덕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쑥을 뜯어 쑥떡을 만들어 먹는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종인 시인님!
그저 남 탓이나 하고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세태
요즘 정치판처럼 상식도 예의도 없는 건
역사적으로도 희귀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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