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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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민들레/鞍山백원기
시절이 하 수상하니
겨울이 오는 길목에도 민들레는 핀다
시월 상강에 피는 노란 민들레
지난봄에 피던 추억이 서러워
차디찬 서리 입고 내렸나 보다
겨울 지나 봄이 올 적마다
길가 모서리에 부끄럽게 피더니
가을 끝자락 차디찬 날씨에
얼어붙은 눈물로 노랗게 피었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민들레 생명력이 대단해요 요즘 봄처럼 파랗게 살아 있어요
더러는 꽃도 피고
백원기님의 댓글

민들레 생명력 칭찬 댓글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파랗고 노란 민들레에 박수를 보냅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요즘은 계절을 잊고 피어나는
꽃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생명력이 강한 의지력 때문이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향일화 시인님의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이 깊어지는 데도
여전히 조심스럽게 피어나는 장미꽃
노오란 미소 짓는 민들레를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그저 안쓰럽기도 해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우리의 꽃 민들레 꽃
기후를 알리는 꽃 참 강한 꽃인 것 같습니다
겨울 양지 녘에서도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철 피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