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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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벼 이삭 주워 논길 따라 오노라면
길가에 한들 한들 그런 코스모스였는데
큰길로 들어서면 더 많이 피어 한들댔었고
어떻게 그 코스모스를 잊을 수 있을까
가슴에 피어있는 그 코스모스를
힘든 날의 코스모스 서러움의 코스모스
멀어져 뒤 돌아보면 눈 멀리 한들 대던 코스모스
기억의 꽃으로 보기에 너무 아픈 꽃
냇물은 그 아픔을 씻어주었고
이 아련한 추억은 아물려 주었다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이원문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져서
코스모스의 흔들림도 곧 사라지겠지요
시인님 작년에 페스티벌 행사때 오셨는데
올해도 참석하실 수 있는지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아직 코스모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러다 가을 없이 겨울이 되는 것은 아닌지...
하영순님의 댓글

요즘은 벼 이삭 줍는 사람도 없습니다 코스모스는 가을의 주인공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