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별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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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이별이라고 해서 *
우심 안국훈
낯선 만남에는 설레고
지나가는 세월엔 추억이 남듯
어느 별 떠돌다가 어렵사리 만난 인연
꽃과 나비처럼 반갑게 인사하려니
가슴 열어 꿀 내어주고
파르르 떠는 꽃잎
꽃도 바람도 아쉬워 몸 흔들며 작별하지만
영원하지 않아서 더 고운 사랑이어라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고
완벽한 사람 없다지만
단지 영원토록 사랑하고 싶고
그저 한결같은 사람이길 바랄 뿐이다
아름다운 만남이었다면
정녕 감사할 일이고
슬픈 이별이라고 해서 미워하는 건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

사랑의 향기 품겨나는 고운시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가을비와 함께 깊어지는 가을, 늘 건강 유지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 가세요.
건행을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박광호 시인님!
가을비 그치고 문득 떨어진 아침 기온에
드디어 겉옷을 하나 더 걸치게 되니
만추가 시작되었지 싶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비 우산속에
옛가요가 생각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어느새 감나무 잎도 하나 둘 떨어지니
마알간 홍시가 보이고
길가 따라서 코스모스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아름다운 만남이었다면
정녕 감사할 일이고
슬픈 이별이라고 해서 미워하는 건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맞아요 맞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사노라면 악연도 있지만
고운 인연이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사랑이 있어 향기롭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