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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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하나/ 홍수희
누가 매달아 놓았나
저기 저 감나무 높은 가지 끝
달랑거리는 주홍빛 바알간 등불
따더라도 다는 따지 말라고
먹더라도 다는 먹지 말라고
갖더라도 다는 갖지 말라고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소리
약속처럼 누가 저기 걸어 놓았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민족믄 나눔의 민족입니다
씨앗을 심을데 세개를 심습니다
하나는 하늘 생명
또 하나는 땅밑 생명
나머지는 우리의 먹거리 로 심습니다
생명은 소중한것
듯 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필요하서 하늘이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늘님 나에게 생명
주셔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선조님의 지혜가 달려 있습니다
날 짐승 에게도 먹이를 주라는 지혜
안국훈님의 댓글

몇 년 사이 까치밥을 찾아오는 건
까치가 아닌 떼까치
몇 번 왔다 가면 싹 사라진 모습이
예전의 운치와 달라졌습니다
요즘 잎이 떨어진 감나무에 주황빛 감이 아름답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다녀가신 세 분 시인님, 늘 건강건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