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의 각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칼날의 각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1회 작성일 24-10-25 05:10

본문

칼날의 각도 / 성백군

 

 

부엌칼로

과일을 깎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다

 

대게, 칼날이 껍질 위를 그냥 지나가고

어떨 때는 칼이

과즙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칼날이 나가지 않는다

 

, 이리 칼날이 무뎌하며

화를 내 봐야 도움이 안 된다

어쩌다 부엌에 들어 먹거리를 준비하려니

부엌칼이 다 텃세한다.

 

눈높이, 국민의 눈높이만이 아니다

손목의 눈높이, 칼날의 각도

돈 많고, 배움이 깊고, 권세가 있어도,

배려가 없으면 적용이 안 된다

 

조심해라. 성질난다고

칼을 함부로 휘두르다가는

도마에서 떨어져 발등 찍는다

 

    1430 – 10032024

 

추천0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설의 시 잘 읽습니다
사실 위정자는 국민의 수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나 이들에겐 온갖 종류의 칼을 가지고 있어요
과일 깎는 칼부터 중식도 사시미 등등 참 많습니다
문제는 국민이 문제지요
의식수준이 그들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으니 문제지요
자가 주권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들에게 흡수되어버리고 맙니다
마치 초콜릿 손에 들고 보여주면 우르르 달려오는 어린아이 같다고나 할까
개미집 같은 땅덩어리에 뭔늠의 국개의원은 그리도 많은지
또 무슨 무슨 단체는 왜 그리도 많은지
길가에 휴지 담배 꽁초를 줍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이거 다 청소해야 되겠죠
하여 세상을 인산인해라 하며 바다에 비유하지요
온갖 물이 마구 뒤섞여 파도치는 ...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에 속이 후련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갈잎들 다 정리 되고
쭉쭉 뻗은 나목에 새 희망을 담아보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뉴스가 싸움판입니다
보기싫어 닫습니다
세상에 좋은소리는 없고 맨날 국개의원인지 한사람들 편가르기 싸움터 입니다
세비는 국민 세금으로 받고 싸움질만 합니다
아이들 배울까 염려입니다
안보 걱정 시장경제
걱저은 않고 편고르기 몸서리 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소, 맞소 두 손들고  동참합니다
그래도 자꾸 보여지니 중독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내내 강건하소서

Total 24,351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6 6 01-16
24350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 18:03
2434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17:50
24348
능소화 새글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10:35
2434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10:26
24346
언어 새글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7:42
2434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5:40
24344
새글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3:58
243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12
2434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6-12
24341
고향의 일기 새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6-12
24340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6-12
24339
선한 사람 새글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6-12
24338
아버지 새글 댓글+ 4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6-12
24337
마중물 사랑 새글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6-12
24336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12
2433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12
2433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6-11
2433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06-11
24332
유월의 시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11
2433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6-11
2433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6-11
243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6-11
24328
가자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10
24327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6-10
24326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6-10
24325
들장미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10
2432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10
24323
달맞이 꽃 댓글+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6-10
24322
한 맺힌 민족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6-10
24321
적막의 눈물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6-10
2432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06-09
24319
아픈 유월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6-09
2431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09
24317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6-09
24316
동무의 유월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6-09
24315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6-09
24314
무대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6-09
24313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09
24312
우리 아이들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09
2431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6-08
2431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6-08
24309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6-08
24308
꽃 진 자리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6-08
2430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07
2430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6-07
2430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07
2430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6-07
24303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6-07
2430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