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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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가을
ㅡ 이 원 문 ㅡ
쓸쓸한 바람도
곱게 물든 단풍도
이 가을 여름 잃고 무엇을 기다리나
인생은 안 그런가
인생의 가을은 무엇을 기다리나
근심 걱정의 늙음이나
늦가을의 흐림이나
늙은 인생 늙은 계절
계절이 돌아보는 봄 여름일까
인생이 돌아보는 그 청춘일까
하루가 가깝고 다음이 짧은 인생
다 같은 마지막 겨울 되면 끝인데
인생도 때 됐으니 준비해야 하지 않는가
그래도 계절은 다음이라도 있으렴만
우리네 인생은 어느 다음이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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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나뭇잎이 떨어져도 내년 또 돋아납니다
인생은 두번은 없습니다
잘 살아야 하는데 어렵습니다
세상이 왜들 시꺼러운지
한쪽에 땅 따 먹기 게임하고
한쪽에 춤판 벌리고
요상합니다
높 낮이가 있어
꿈을 꾸는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