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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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철쭉
박의용가을이 깊어가는
불암산 산길 옆
산비탈 한켠에 홀로 핀 철쭉 한 송이
보기에 처량하구나
아침 기온 10도 이하 싸늘하여
고운 얼굴 찡그릴세라
가슴이 조마조마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아 고맙구나
세상을 살다 보니 때론
때를 지난줄도 모를 경우가 있더라
너도 무얼 그리 집중하느라
철 지난 줄 모르고 있는가
살다 보니 정도는 없더라
내가 살아가는 게 나의 정도이더라
남이 하는대로 따라만 가면
언제나 허겁지겁 허둥대기만 하더라
자기 페이스대로
자기 스케줄 대로
자기 방식 대로
살아가는 것이 개성이고
그게 최고의 경쟁력이더라
넌 최고야
아무도 널 따라올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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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산행 때 만나는 가을 철쭉
길가 담장엔 가을장미의 붉은미소
반갑게 인사하고
파아란 하늘빛은 찬란하니 빛납니다
고운 시월 보내세요~^^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꽃은 항상 미소로 맞이하니 모두들 좋아합니다.
참 좋은 계절 시월도 이젠 막바지입니다.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