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전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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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전보 앞에서 *
우심 안국훈
야구나 축구 같은 경기에서
눈물 나는 짜릿한 역전승만큼
상대방은 피눈물 흘리며
뼈아픈 패배를 맛보기 마련이다
작고 큰 경기는 있어도
승리의 기쁨은 늘 짜릿하거늘
무지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무식하면 알게 모르게 용감해진다
평생 살아도 자신을 잘 모르면서
남은 잠시 만나도 다 아는 것 같지만
배울수록 삶은 익어가고
경험할수록 고개는 절로 숙여진다
뜨겁게 불태운 사랑 끝엔
가슴에 덴 상처만 남고
하얗게 불사른 치열한 경기는
승자도 패자도 뜨거운 눈물만 남는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승패에 관심 두지 말고 그냥 즐기면 마음 편합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경기를 하다 보면 비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승패를 떠나 즐기는 경기는 서로 다 승자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우리가 처음 야구를 접할땐 그냥순수하고 즐겁고
응원에 매달렸는데 수업하다가도 응원 한다고
뛰어가곤 했지요 육십년대 얘기입니다
최동원투수가 한참 후배였으니까요.
감사합니다 ㅎㅎ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장로 시인님!
결국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승자가 결정되듯
치열한 경기는 언제나 승패가 따르지만
뜨거운 응원전은 언제 보아도 가슴 뜨겁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는 말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쨍그렁거리는 빈 깡통은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 지역은 대부분 고개 숙인 벼를 수확했지만
어떤 곳은 바쁜지 아직도 황금 들녘입니다
파아란 하늘빛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결과에 치중할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나갈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다면
승자도 패자도 없지 싶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좋듯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