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상詩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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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상詩想 / 정심 김덕성
살포시 연 가슴에는
잃었던 날들이 하나 둘 돌아오며
새롭게 밀려오는 추억들
꿈처럼 밀려온 그 때
잎사귀도 풀잎도 시가 되어 주어
숱한 시의 물결을 이루었다
가슴이 닫는 곳마다
눈길 머무는 곳곳마다 기적인양
시상이 떠올라 원고지에 쓰며
꿈을 이룬 지난 세월들
가을답지 않아서 일까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간다고 해도
낙엽이 떠나며 손 흔들어도
무감각 지대인 나
가을은 가을인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가을은 지난날을 상기하는 추억의 계절인가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시인은 눈만 돌리면 시가 주렁주렁
가을은 시인의 계절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는 폭염 영향으로 단풍 늦어지지만
가을 향기는 시가 되고 꿈이 되고
곱게 물드는 오색 단풍빛은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마지막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을이 되면 시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무엇을 시로 쓸까 숱한 그 날들 숱한 자연들
인연의 그 날들 아픈 그 날들
옛날로 돌아가면 더욱더 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