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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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에게/鞍山백원기
갈듯 말듯 무더위 뿌리던
기나긴 여름 어언간 떠나고
선선한 바람에 가을인가 싶더니
해 없는 흐린 날씨 우울했다
무슨 일로 오늘은 환한 얼굴
참 오랜만에 보는 얼굴
내일이면 시월 끝이라
미안한 마음 가득한가 보다
지구상 만물은 날씨에 좌우되고
날씨는 해 따라 바뀌니
해는 내려보는 명수인가 보다
구름 걷어낸 해야 고맙다
다음 달엔 구름 없는 하늘 되어
하하 호호 웃음꽃 피게 해 다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맞아요 좀 맑은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마음까지 우울해 집니다
백원기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참 좋은 계절
해마다 봄과 가을 기다리며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글세 가을 햇살이 구름에
가리어 있어참 안타갑습니다.
가을엔해만 뜨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가을에 건강하셔서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해가 있어 자연의 삶이 존재하듯
빛과 그림자의 공존이
사계절을 만들고
빛깔 고운 산야를 만들고 있습니다
행복한 마지막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 시월도 끝
앞으로 추운 날만 있겠지요
양지 볕이 그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