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절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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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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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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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에
이혜우
오늘따라 가을햇볕이 졸고 있다
익어가는 감이 얼굴 붉히며 짜증 낸다
개울가 개구리는 목욕을 하고
따스함을 잊은 듯 눈만 깜박인다
이러거나 저러하거나
다람쥐는 양볼에 풍년을 담고
분주하게 숨바꼭질하며
한겨울 살아갈 숨결에 이바지하는데
풍년가를 부르지 못한 노총각
주름진 노처녀 찾아 헤맨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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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가을 풍경이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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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햇볕이 졸고 있고
감이 얼굴 붉히며 짜증내는 계절
가을하면 좋은 계절인데 가을이
어찌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노총각께서 꼭
주름진 노처녀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11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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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저무는 가을 만물 모두가 겨울 준비 하겠지요
벌써 11월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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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우 시인님 벌써 11월입니다
남은 시간 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
날씨가 추워 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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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느새 가을도 깊어져
11월 첫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감도 따고 늦었지만 들깨 수확도 하려는데
하늘이 잔뜩 찌푸린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