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광음불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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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촌광음불가경/鞍山백원기
아주 오래전 형뻘 되는 대학생이
서울로 와 자취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곳에 놀러 가보니
앉은뱅이책상 앞에
"일촌광음불가경"이란
붓글씨가 붙어 있었다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는
시간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리라
형은 밤낮 책과 씨름하더니
훗날 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유명 교수가 되셨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 ...
이는 세상에 속한 유익한 말이나
바꾸어 말하여
저는 육체의 삶이 아닌,
즉 영원한 삶을 향해 살아가야할 인생의 촌각을 다투는,
一寸光陰不可輕 으로 이해코자 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시간을 너무 값 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고심 끝에 한 말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