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뭇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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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뭇잎처럼
박의용활발했던 전성기보다
쇠퇴기에 더 아름다울 수 있다면
참 잘 살았다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생을 산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꿈과 의욕으로 가득차고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활력과 보람으로 가득차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다
전성기가 지나고
쇠퇴기가 다가오면
쓸쓸하고 고독하고
그러는 게 당연하지
하지만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다면
곱고 우아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참 잘 살았다는
모두가 부러워 하는
생을 산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날
가지끝에 매달린 마지막 나뭇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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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혜우님의 댓글

나이는 세는 것이 아니고
아름답게 보는 것이지요
살아갈수록 삶의 전성기보다
실력의 전성기를 못 만나 아쉬워
혹여나하고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힘냅시다.
우린 아직도 살아있다~
황혼이 하루 중 제일 아름답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