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길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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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길 걸으며 / 정심 김덕성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보니
황금 세상을 이루어 놓았다
간밤에 찬바람이 불어
은행잎으로 덮어버린 가을 길에는
노란 황금 카펫을 깔아 놓아
바스락바스락 감미롭다
가을을 밟은 소리 들으며
창조주께서 선물로 주신 황금빛
마음에 가득하게 채워주시니
부자 못지않게 부득하고
깊어가는 가을
바스락 바스락 사랑 노래에 심취
화동花童인양 황금 잎 뿌리며
부자 된 넉넉한 마음으로
황금 길 걷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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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은행잎은 여러가지 놀이를 합니다
시루떡 공 고물 같기도 하지요
좋은 아침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엊그제 괴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를 찾아갔더니
축제 마지막 날이어서
행락객의 발걸음은 많았지만
절반 떨어지는 은행잎이 황금 카펫이 되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