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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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꽃
마을 앞
감나무 가지에 등 달아 놓고
억새꽃이 바라춤을 춘다.
올해도 풍년
내년 에도 풍년
풍성한 삶이 되어 달라고
억새 꽃이
가을 바람에 장단 맞춰
바라춤을 춘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며칠 전 산 기슭에서 억새꽃이 장단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을 보고 가을이구나 하고
느끼면서 돌아 온 생각이 납니다.
가을이 왔다고 좋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게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 건강 하셔서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십수년 전이었던가요
그때 대구 가창 어디었더라? 시골 분위기의 전원식당에서 대경지회 가족들과 식사를 했어요
산 정상 억새 숲에서 누군가 찍어준 내 독사진 한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내가 그때 강하게 주장하여 계속 대경지회를 이끌어 주십사 말하지 못한 점이 후회막심합니다
순진했던 내가 그때 처음부터 총무직도 맡지 말았어야 했었는데
결국 나는 떠나게 되었습니다
보세요
설마했던 결과는 너무도 허무히 소멸되었습니다
이 얘기는 그저 개인적인 추억일 뿐입니다
그때 당?을 지은 그 사람들 다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건강히 잘 살고 계시는지
여전히 시인으로 시를 쓰며 계시는지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안국훈님의 댓글

산자락에 황금빛 억새꽃이
가을바람에 춤추며
찬란한 가을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문득 추워진 날씨지만
건강 챙기시며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