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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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
우심 안국훈
쩨쩨하게 굴지 말고
형편이 엔간하면 돕고 살아라
새치는 족집게로 골라내고
새벽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온다
비록 생각 없이 살더라도
부담 없이 만나며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친구
통틀어 손가락 곱을 정도여도 충분하다
더는 버틸 수 없는 순간
불쑥 그리운 얼굴 떠오르고
밤하늘에 별빛 반짝이듯
낙엽 하나에 인생의 의미 깨닫는다
모든 욕망 내려놓으니
마악 알에서 깨어난 느낌처럼
누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있어
지금이라도 늦지 않을 것만 같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지금이 시작 입니다 빛은 어두워야 더 빛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어둠 깊어지고 나서야 새벽이 오듯
고통 따른 후 새로운 세상이 오고
폭우와 폭염 벗어나야 가을이 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함께 하는 지금
행복합니다
시간 제한 없이 만날 수 있는
시마을 고향 같은 기분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불행은 혼자 오지 않듯
행복 또한 저절로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함께 사는 게 아름답듯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는 '뜻'은
돌이켜 회개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만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종인 시인님!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더 낫고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행하는 게 더 소중하지 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빛 따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시작할 최적기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 겠어요.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쌀쌀한 바람 감기 조심하시구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고교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말씀하신 게
늘 가슴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시며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