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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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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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322회
작성일 24-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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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로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쓸쓸한 늦가을
누가 오나 내다보면 아무도 없고
먼 발치 바라보니 바람만 분다
기다림도 아니 건만 누가 올 것처럼
기다릴 사람이 누구요 누가 찾아올까
누구라도 찾아 올 것처럼 기다리는 마음
바람은 왜 이리 쓸쓸히 부는지
눈 앞의 낙엽 구르다 멈추는 듯
쓸쓸한 저녁 바람 옷 속에 스며들고
또 하루의 이 오늘 저녁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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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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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오려나 기다리는 쓸쓸한 가을 밤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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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가마다
플라타나스나무는 낙엽으로 빈 몸 보이지만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곱고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산자락 아름답습니다
고운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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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차가 다니는 도로를 신장로라 했습니다
요즘 신장로가 너무 아름다워요
바람에 날리는 낙엽도 예술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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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저도 쓸쓸한 늦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낙엽을 밟으면서 갑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