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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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 정심 김덕성
삶의 고달픔을 느끼는
그림자처럼 하나 둘 지워지는
안타까움으로 매우 가슴이 아프고
울고 우는 세상에서
기쁨을 나누며 아픔을 함께하면서
강인하게 살아가는 들풀을 보며
살아 온 한 많은 인생
진창이든 가리지 않고
마구 걸어온 기구한 인생이지만
눈물을 삼키며 진실만으로
살아오지 아니하였는가
이제사 살아 온 흔적이
아쉽게 그림자처럼 지워질지라도
앞으로 더 좋은 삶으로
더 멋진 흔적만을 남기면서
당당하게 살고 싶어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지금도 아름답고 멋지십니다
아이를 먹으면서 시를 쓰고
인생을 돌아 본다는 것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닙니다
나이를 먹더라도 멋지게 익어 갑시다
김덕성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열심히 살아온 사람의 자화상은
고단함도 묻어나지만
치열한 삶의 흔적은 나뭇결처럼 아름답고
달려온 발걸음은 당당하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자신의 모습을 보며 좋은 흔적 남기고싶은 다짐이 생기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삶이란 무엇인지요
이제 다 내려놓고 싶은데 아직 못 내리고 있어요
이 가을이 가듯 세월은 왜 이리 빠른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생을 뒤돌아보며 회한을 느끼는 것이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함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합니다. 시인님~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