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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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미의 밤
ㅡ 이 원 문 ㅡ
먼 그때를 아십니까
먼 그날을 아십니까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또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옛 이야기가 아니라
다시 올 수 있습니다
넘고 넘은 그 보릿고개
또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부뚜막 구석쟁이의
조그마한 옹기 하나
쌀 바가지에서 떼었던
절약의 쌀 한 줌이었지요
엄마 손에 쥔 쌀 한 줌
누가 배고팠었나요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또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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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엔 젊은이들이
피자 치킨 등에 입맛이 변해
미역국에 쌀밥도
곶감이나 사과도 먹지 않고 있어 걱정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이대로 가다 간 보리 고개 다시 올 것 같습니다
정치 한다는 사람은
싸움 꾼 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