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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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실한 마음으로 *
우심 안국훈
기후가 세상을 바꾸고
사랑이 삶을 바꾼다고 믿지만
지나친 욕망은 스스로 불화 자초하고
한 번만 삐끗해도 촛불 꺼진다
혼자 산 넘어가려니
철새는 북쪽으로 날아가고
바삐 강 건너가려니
종이배는 바다 찾아 떠내려간다
제자리 돌고 돌아도 가야 하는데
내 젊음도 한때이고
내 뜨거운 사랑도 한 철인데
어느새 발밑엔 낙엽 수북하게 쌓이네
더 늦기 전에 꿈 찾아가야 하는데
폭포의 물줄기는 그치지 않고 쏟아지고
긴가민가 소용돌이의 혼란 상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절실한 마음 어찌할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늦가을이 되면서 여러기지 상념들이
떠 오르며 점점 강해져야하는데 도리어
인생행로 아픔만을 더하는 가을이 되기
전에 절실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조심하셔서
행복한 한 주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문득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 살얼음을 만나고
두툼한 겉옷을 챙겨 입게 되는 것 또한
자연의 순환이려니 생각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루를 걸어도 현관 앞이 더이다
안국훈 시인님
날씨가 찹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요즘 주변에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이 늘어나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대전 계족산의 황톳길을 찾는 이들도 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