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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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행복 *
우심 안국훈
날아온 돌에 지붕 뚫리고
지진에 기둥 흔들리고
주춧돌 기울어지면
집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겪은 사람일수록
뺏어 먹는 사람 없는데도
밥을 먹을 때 빨리 먹게 되어
자칫 위와 대장에 부담 주게 된다
호랑이 가죽을 탐내면서
정작 호랑이 만나는 걸 두려워하듯
사랑에 목말라하면서
슬픈 이별을 먼저 생각한다
누구나 행복을 갈구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적은 건
차마 욕심 버리지 못해서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자꾸 집착하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 사람이 그 사랑을 못 믿어
사랑이 도망 간다고 말을 하지요
늘 행복 하셔요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믿음이 있어야 아름다운 사랑도
오래 이어지지 싶습니다
문득 추워진 날씨지만 건강 챙기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매사가 불안한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이틀 영하의 날씨더니
오늘은 다소 기온이 올라간 듯합니다
지나친 걱정도 병이지 싶듯
마음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