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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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아도 / 정심 김덕성
그냥
곁에만 있어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고 좋은 둠직한 당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항시 날 찬구처럼
품어주는 당신
기이하고 웅장한 바위
하늘 향해 찌르듯 솟은 절묘함
가을 하늘에 포근히 감싸여
구름도 껴안은 채
우거진 숲은
오색찬란하게 가을 물들이는
포근한 어머니 품 도봉산
듬직하고 의적함
계곡마다 맑은 물줄기
능선으로 이어지는 절묘한 비경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쉼터
나도 그 품안에
쉬고 싶은 곳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주위에 그런 곳이 있다는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늘 행복 하게 살아 갑시다 깁덕성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바위와 계곡이 어우러진 도봉산은 산꾼들에게 매력적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늘 그리운 고향이 있고
함께 하여 편안한 사랑이 있고
언제나 만나고 싶은 친구 몇 명 있어도
인생은 포근하고 아름답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읽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풍경입니다...
시인님~ 남은 가을도 행복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가을 산 아름답지요
단풍에 계곡의 물까지 흐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