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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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ㅡ 이 원 문 ㅡ
이 가을도 꾸물 꾸물 저물어가고
떨어진 낙엽 이리 저리 구른다
어느 나무의 어느 낙엽일까
떨어지면 저렇게 굴러야 하는지
바람이 굴리니 그럴 수밖에 없었나
흐림의 하루가 왜 이리 쓸쓸한지
드러나는 나뭇가지에 구르는 낙엽들
구름도 희뿌연히 찬바람 안은 오솔길
누구라도 전해 올 소식있어 소식들을까
쓸쓸하다 못해 외로움까지 드는 길
홀로의 길이기에 그런 마음의 길이었나
옛날까지 찾아들어 마음이 가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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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나무 입 떨어 진 것을 보고 우울 한 것 시인의 마음입니다
즐겁게 살아도 짧은 인생 웃으며 살아 갑시다
이원문 시인님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