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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미꾸라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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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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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미꾸라지 습격

 

노장로 최홍종

 

쉽지 않은 일을 하려면

처음부터 미끄럼 방지 턱이 멀쩡하게 썩 나서서

양팔을 벌리고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았다고

급발진 사고이니 트집 잡고 나선다

엄살도 먹히긴 하여 소란피면서 슬쩍 넘어가면

가뭄을 이기고 이까지 몰려온 멸치 떼들이

죽창을 들고 홍위병 부대가 전투를 벌일 기미가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별의별 궁리를 다하고 머리를 짜서 가다듬고

차츰차츰 철옹성 같은 담을 무너뜨리면 끝장이라고 말은 쉽지만

해코지를 슬슬 흘리며 모른척한다

무슨 근거나 준거遵據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정말 숱한 오해도 진실도 넘겨왔다고는 하지만

언제부터 기생寄生하여 살고 있는지

벌써 물속은 꽤나 흐리고 심한 곳은 진흙탕물속이다

혀를 끌끌 차고 국민을 위해서니 안타까워해 보아도

사실 어느 곳에 무슨 암인지 얼마나 되었는지

쉽게 금방 치유되어 좋아질 질병은 아닌 것이니

처음엔 한두 마리가 휘젓고 나대지만

살살 미끄러져 꼬리치며 다니면서 구정물만 먹여

점점 그 수가 감당이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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