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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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단풍/鞍山백원기
쌀쌀한 아침나절
창밖에서 어른거리길래
문 열고 내다보니
아리따운 단풍 아가씨
창문을 열 듯 내민 손은
곱고 아름다운 일곱 손가락
부끄러 홍조 띤 얼굴을
다소곳이 숙이고
잠든 새벽 창가에서
수줍게 손 흔들면
안쓰러워 살며시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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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단풍을 떨어 지면서 봄을 준비 하지요
인생은 떨어 지면 영생을 말하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편한 밤 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창밖에 보이는 단풍나무 두 그루
하나는 홍단풍 다른 하나는 청단풍
서로 어우러져 곱게 물들더니
어느새 하나 둘 낙엽으로 쌓여갑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안국훈 시인님, 편안한 토요일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