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외로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까치는 외로워
박의용나 요즘 외로워
일감이 없어 실직상태야
일하는 즐거움에 살아가는데
요즘은 기쁜일 전할 일이 없어
그저 심심하고 외로워
난 실직자야
지난 시절엔
기쁜 일도 좋은 일도 많아서
일손이 부족하리만큼 바빴었는데
해가 갈수록 일감이 떨어지니
세상이 왜 이래
더 나아지기는 커녕 더 팍팍해
좋은 일 기쁜 일은
맞은 당사자들도 기쁘지만
전하는 우리도 덩달아 기뻤었지
그 기쁨을 먹고 사는 우리는
이제 배가 고프다
그저 삭막한 나뭇가지에 앉아
외로움을 달래고 있지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모두 건강들 하소서
기계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바뿔때가 좋았습니다
이젠 오라는 데도 없습니다
그냥 둘이 함께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시마을이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이 들어 함께 할 수 있으면
참 다행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