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보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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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보호단체
노장로 최홍종
이런 단체는 뭐하고 있는지 몰라?
물주고 거름 주고 좋은 것 다주고 애지중지 잘 키워
왜 뜯어 먹어요? 왜 뽑아먹어요? 식물은 생명 아닌가요?
그렇게 뜯어 뽑아 꺾어 따서 분질러도 잔인한 것 아닌가요?
굵은 철사 줄로 잘 자란 가지를 옴짝 달싹도 못하게 묶어
크지도 못하게 펼치지도 못하게 구속 속박하다
남녘땅 제일 큰 육지에 지금도 큰 죄를 범하는
예술 한다는 그런 잔인한 분들이
사연이 더 많고 시련은 더 많은 고뇌를 숨죽이고 바라보는
돌 울타리 담벼락 공원이 여러 곳 있다 하데요
식물은 자유롭게 살 권한이 걷지를 못하니 그래도 묵인해요 ?
괴상하고 요상한 돌에 뿌리를 억지로 갖다 붙이고
수형樹形은 자기 멋대로 오그리고 구부리고 사족을 꽁꽁 묶어
더 잔인한 수작은 한사코 잘 맥이지도 않고
목숨만 부지할 정도로 물 만주고 이상한 수액만 주다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모습으로 그 자태가 수려하다 네요
수십 수백 년 넘게 말없이 혼자 모든 풍파 겪어온 이 뿌리를
무엇 땜에 뽑아와 그렇게 비싼 값 주고 잘근잘근 씹기는 왜 해요
심마니 채삼꾼 경사 났다고 횡재했다고
그렇게 숨어 겨우 목숨이나 부지하고 가까스로 사는
그 식물을 왜 몰래 뽑아 와요 ? 잘 키워 잘 먹으면 되었지 무슨 트집이냐 구요?
이런 건 학대 아니고 , 이렇게 해도 되나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풀 한 포기 귀중한 생명이라면서
남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영양탕은 죄악시하면서
각종 육류 즐기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