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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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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9회 작성일 24-11-25 15:41

본문

고백 / 정기모

반짝이는 이마에
햇살을 가득 실어놓은
빛고운 날
갈바람은 
징검다리 어디쯤에서
마음의 길을 내곤 하는데요
문득
생각들이 앞서고
아껴 부르던 이름은
초승달처럼 
속눈썹에 매달려요
나직하게 심장이 떨리네요
봄 날 
살구 꽃 피었다 지는
그 짧은 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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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첫눈 소식에 고백이 더 예뻐보여요.
첫눈, 첫사랑, 첫고백 ~~~많이 춥지만
오늘도 예쁜 날 되세요~ 저 눈송이처럼^^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갑자기 많은 눈도 내려 가을과 겨울을
한 걸음에 건너 선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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