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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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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3회 작성일 24-11-26 16:04

본문

    갈대의 춤사위 - 세영 박 광 호 -

    햇볕에 몸 달구고 달빛에 담금질 하며 해 뜨나 달뜨나 세정에 연연치 않고 순리로 살아온 세월 구름의 심사를 읽으며 때로는 천둥 번개로 경끼를 앓고 휘몰이는 태풍에 상처 깊었지만 모진 세월 의연히 버텨 온 너 세월 거스르지 못하고 노을에 은발을 물들이며 갈바람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네 모습이 진정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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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강가에 가면
하이얀  미소가 햇살에 부서지며
현란한 춤사위까지
떠나가는 가을날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가려 한다
새한발 눈발이 휘날린다
인생과 계절 닮았다
나웃잎사기가 갈길을 잃고 있다
어디로 가야하나 깊은 잠에 들곳을 찾고 있다
나 노인이라 하다 마음은 창춘인데 몸은 여기저기 사랑받고 싶다고 투정한다
눈이 내린다 마음은 눈길을 걷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이 집에서 창밖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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