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가을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2회 작성일 18-09-22 13:45

본문

가을 편지 / 성백군

 

 

가을에는 편지를 써요

하늘이 맑잖아요

저 맑은 하늘을 바람이 손끝에 찍어

나뭇잎에 새기네요

 

산도 들도

우리 집 마당의 감나무도

가을을 알고 싶어서

빨갛고 노랗고 단풍들었네요

 

살다가 지친 것

싸우다가 터진 것,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 것들이

이제는, 혈기 세우지 않아도 된다고

햇볕이 잎맥에 새겨놓은 세월을 보네요

 

착하게 겸허하게

하늘의 뜻 받아들이면

내 여생의 노년도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가을이 바람을 흔들며 나뭇잎에 새겨놓은

사연을 읽으라 하네요

 

추천0

댓글목록

Total 261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61
오, 노오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6-17
260
신선놀음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7-09
259
동문서답이지만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7-15
258
낮달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7-26
257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7-31
256
노년의 삶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8-11
255
적폐청산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8-20
254
가난한 사람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 08-30
253
산안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9-15
열람중
가을 편지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9-22
251
가을 퇴고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10-11
250
하늘처럼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0-20
249
가을 사랑법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0-31
248
팥빙수 한 그릇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11-14
247
단풍잎 읽기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11-25
246
H2O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2-01
245
밥 타령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12-12
244
소리 없는 아우성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 12-18
243
어느새 댓글+ 8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12-31
242
부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1-09
241
하늘길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1-12
240
긇힌 낡은 차 댓글+ 4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 01-19
239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댓글+ 4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 01-27
238
어둠이 그립습니다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2-02
237
벌과의 동거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2-09
236
복이 다 복이 아니다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2-16
235
비닐봉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2-24
234
자목련과 봄비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3-02
233
봄을 맞는 마음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3-16
232
산길 댓글+ 6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3-24
231
봄, 낙엽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4-02
230
파도의 사랑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4-07
229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4-14
228
저, 싹수가 귀여워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4-27
227
지팡이 댓글+ 4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5-04
226
그만 하세요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1 05-12
225
철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5-18
224
사목(死木)에 돋는 싹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5-26
223
자동차 정기정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6-01
222
가는 봄이 하는 말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6-10
221
악동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6-16
220
별것 아닌 것이 별것입니다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6-22
219
묵상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6-29
218
운명 댓글+ 4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7-07
217
뿌리 댓글+ 3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07-13
216
뽀뽀 광고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7-20
215
단풍 낙엽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7-27
214
이상기온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8-02
213
풀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8-10
212
오가닉 청문회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9-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