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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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주는 교훈
박의용
폭설이 왔다
연 이틀 내린 눈에
모두들 허둥지둥 우왕좌왕
미처 준비 안 된 자들은 당황을 한다
아직도 나무에 달린 단풍잎이며
미처 준비 안된 제설작업에 차량들도 그렇고
우리들 마음도 그렇다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작은 발걸음으로도 세상을 흔든다
인간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 하여도
그건 허황되고 근거없는 자화자찬일 뿐이다
미숙한 자신을 인정하는 것
그것에서부터 겸손은 시작된다
겸손은 부족한 자신을 알기에 항상 대비를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대비하지 않은 자는 환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게 나무든 사람이든
그게 회사든 국가든
고개 숙인 자 돌부리에 넘어지지 않고
고개 숙인 자 빨랫줄에 걸리지 아니한다
겸양(謙讓)의 자세로 살아가야겠다
그게 폭설이 주는 교훈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지나고 나면 안타까운 게
바로 우리네 삶이지 싶다오
좀 더 튼튼하게 만들고
일찍 눈을 치웠더라도 피해를 줄였을 텐데
고운 주말 보내길 빕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는 항상 그래왔다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면서
소 잃고 나서야 외양간 고치며...
그러기에 인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