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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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이름도 얼굴도 멀어져 가는 달
그러는 나는 어디에 와 있나
누구의 이름도 모습도 아니 건만
나도 모를 영상이 떠오르다 지워지는지
모르는 이의 영상에 나도 그럴까
나뭇가지에 걸쳐친 아련한 지난 날
나 어디에서 무엇 하며 누구와 함께 지낸나
실 가닥 되어 멀어져 가는 여운일까
그리움 보다 더한 외로움이 찾아 들고
하나 둘 하나 둘 눈 앞 멀리 멀어진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하루하루가 멀어지듯 알던 얼굴들이 자꾸만 멀어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세상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남은 연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12월을 만나
또 하나의 새로움으로 시작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12월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모임 때 뵐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벌써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이 되었네요
새해의 희망을 떠올리며
뜻깊은 연말 보내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12월도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
조금 남은 올해 소중히 잘 갈무리 하셔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