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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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 가는 길 *
우심 안국훈
바람 따라 피어나는 꽃처럼
그리움으로 물든 세상
천국은 그늘 없는 영혼만 노니며
날마다 사랑의 향기 번지는 곳이지 않을까
누군가 끝없는 길을 홀로 간다는 건
흘러가는 구름 따라 향기 품고
줄기만큼 하이얀 뿌리 깊이 뻗으면서
심장 뚝 떼어놓는 고통 겪어야 이룰 수 있다
밤낮 잠시도 쉬지 못한 채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신세
침대에 누워서 창밖에 떨어지는 잎새 지그시
바라보는 것처럼 슬픈 삶이더라도
담쟁이처럼 절벽을 기어오르거나
칡처럼 나무 감아 오르거나
하늘로 향한다는 건
분명 천국으로 가는 길임은 틀림없겠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저 높은 위로만 오르고 육없는 영이 홀로 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다시 조금 쌀쌀해진 아침
영하의 날씨가 되었지만
마음은 포근한 하루를시작합니다
행복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에제일 좋은 길은 마직막길인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바람 따라 피어나는 꽃처럼 그리움으로
물든 세상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12월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세상 사노라면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듯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잇기 마련이어서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고 살 일입니다
행복한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천국은 분명 사랑의 향기로
가득할 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은 점점
사랑이 메말라 버린 것 같아요
선생님 건강 잘 챙기시고
뜻깊은 연말의 시간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향일화 시인님!
얼마나 예전 향일화님의 시낭송 하시는 사진을
보고 무척 그때의 기쁨 느꼈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챙기시며
행복 가득한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천국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습니다
천사를 대동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12월도 시작 해 놓으니 달리기 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누구나 천국 가길 바라지만
그리 쉽게는 가지 못하는 길이지 싶습니다
좋은 생각에 좋은 말을 하며 살노라면
절로 착한 발걸음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