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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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그 삶에 여기까지 오기를
지나온 길 돌아보니 짧기만 하고
가야 할 앞을 보니 서산 위 해와 같다
어떻게 보낸 하루 한 달 그 일 년일까
허겁지겁 걸어온 길 큰 욕심도 아니었다
아는 이들은 다 어디 갔나
이제 멀어지기보다 소식마저 끊어지고
그나마 오는 이의 소식
그 인연도 어쩌다 알 수 없는 인생
아꼈던 옷 꺼내어보니 세월처럼 바랬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물건이나 지인이나 세월이 지나간 자리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나 온 삶에 여기까지 오기를
지나온 길 돌아보니 짧게만
느껴지는가 봅니다.
인생이 다 그런가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가을에 건강하셔서
오늘 밤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꽃 피고 열매 맺았습니다
다 내려 주고
바람불어 누울곳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자연이고 인생입니다
우리모두 시마을은 고향입니다
함께 만나는 공간에 늘 감사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