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바람 품은 은사시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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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72회 작성일 18-09-24 11:02본문
ㅎrㄴrㅂi。
은사시나무 숲 속에 가 보았지
잿빛 바람 젖은 망각의 기다림
흰구름 잿빛 숲 은사시 그리움
잿빛 바람에 흰 입김 찾으려고
그댈 숲에 넘치는 사랑 그리지。
만월의 가슴 숲에 혼령의 새들
은사시 은나뭇잎에 풍경화처럼
잿빛 바람 품은 기다림 그댄가
그댈사 가난한 빛의 그림 속엔
그 숲 환상 그리움의 사랑이지。
별빛 바람 아래 얼어붙은 숲은
지친 임 영혼 숲에 그리워하다
숲속에 일렁이는 소녀 흰 몸짓
은사시나무의 고독사 수채화엔
임 숨결에 은사시 사랑 그리지。
뒤집어 팔랑이는 임 은사시 숲
비워진 은가슴 빈 그리움의 꽃
가슴 문질리면 사랑 꽃이 피지
은밀한 물방울 하느작거리면서
임 호수에 내려 동그라미 울지。
은사시 가슴 바람 숲의 숨결엔
임 숫처녀 처음 말한 고백처럼
임 생각하면 그 은사시나무 향
우는 맘 비집고 저녁마다 안다
반짝이는 빛 언어 그댈 그리지。
그댈 바람의 눈물에 맘 빛처럼
그 빛바랜 햐이얀 연서 그리지
생의 가장자리 그댈 영혼 핀꽃
잿빛 숨결에 흰 영혼 안식처럼
고백의 사랑 임 생에 깊어가지。
은사시 숲의 비 가슴속에 무늬
바람 품은 소녀 잿빛의 그리움
그댈 잿빛 바람에 눈물 적시고
황홀한 뜨락 은사시에 숲 하나
은사시 바람이 손 흔드는 게지。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 아래 팔랑이는 은사시 나뭇잎
추워서 떠는 것만이 아니겠지요
그의 사랑 영혼도 담겨 있고요
소녀 마음 같이 얇은 은사시 나뭇잎
영원한 그리움이어라
잘 감상했습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은 발밑에 흥건히 떨어져서
어디선가 들리는 은빛 휘파람 소리
환청 속에서 계속 동그라미를 그리고
존재 자체에 날개를 달아주는 사랑
물과 빛을 반짝거리는 은사시 나뭇잎
영원히 이어지는 알 수 없는 미소 그리움。
추석 한가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_^*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숲길을 하나비님과 함께 걷고싶네요.
ㅎrㄴrㅂi。님의 댓글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잘 지내시고
언제 한번 힐링하러 갑시다。~_^*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사시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또 다른 사유와 추억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는 손짓도 좋고
물씬 번져오는 그리움도 좋아집니다
남은 추석연휴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은사시나무 숲 속에 가 보았지
흰구름 잿빛 숲 은사시 그리움
그댈 숲에 넘치는 사랑 그리지。"
추석 한가위
즐겁게 보내세요。^_^*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 품은 소녀 잿빛의 그리움이 서려 있는
은사시나무 숲길을 추억이 있는 길이네요.
저도 은사시나누 숲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추석 연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바람 품은 소녀 잿빛의 그리움
황홀한 뜨락 은사시에 숲 하나
은사시 바람이 손 흔드는 게지。"
피아노:전수연。- 잿빛 바람을 품은 은사시나무 숲。
김덕성 시인님。
추석 한가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