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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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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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264회
작성일 24-12-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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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 날 / 정심 김덕성
단풍은 절정의 미로 떠나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이름 한 대설
코앞에 다가온 겨울 길목
계절의 황혼으로 들어선
사람도 다를 바 없는 황혼 계절인데
사람도 매력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랑의 시선을 뺏는다
미련이 남아서 일까
가을은 욕심쟁이인양 모두 안고 떠나
빈털터리 된 나목은 기쁨 사라지고
긴 한숨만 토해 내고 있다
사람도 사위어가는
허였게 머리엔 서리꽃 만발하고
이제 어쩔 수 없이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서
마지막 길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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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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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늘 고마우신 시인님 얼마 남지 않은 12월 갈무리 잘 하시고 또 새로운 세상을 기다려 봅시다
김덕성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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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느새 대설 절기가 찾아왔듯
겨울이 폭설을 데리고 찾아왔습니다
눈부신 세상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피해가 많이 있어서 양면성이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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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며
다시 사람의 삶을 생각하게 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