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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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없이 / 정심 김덕성
헐벗은 이 땅에
대지를 흠뻑 적시며 오던 겨울비
변신하여 눈이 내린다
오색은 미련 없이 떠나가고
즐거운 듯이 휘날리며 이룬 설국
하얀 눈꽃 피면서 부르는 합창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고향의 꿈 미련 없고
희비가 얽힌 고요 속 그리움 뿐
구름 사이로 내리는 햇살은
아름답게 별꽃 빛나고
감동의 미소로
가슴을 열고 맑게 살아가는
미련 없이 달려온 인생
영혼도 맑게 웃음 지우며
황혼길 가는 나그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의 보답이 미약해서 죄송합니다
늘 건강 하셔서 좋은 시 많이 쓰셔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미련없이 떠나는 황혼길 나그네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간간히 내리는 눈발에
잔설 이고 있는 단풍나무마다
애잔한 미소가 안쓰럽게 보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지만 건강 먼저 챙기시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