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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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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1회 작성일 24-12-10 16:21

본문

   저무는 마음

                                                ㅡ 이 원 문 ㅡ


12월의  한나절

이 한 해가 저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저물고

떠나는 한 해가 아니라 인생이 떠나는 것 같다

허전한 마음 허무한 세월

무엇인가 잃고 놓친 것 같은 마음

마지막 달이면 왜 이리 쓸쓸한지


바라보는 나뭇가지에 걸치는 지난 날들

어느 날이 걸치고 안 걸쳐질까

그렇게 보내고 그렇게 흐른 세월인데

흰머리에 펴지지 않는 주름살

거울 보고 깜짝 놀라 아껴온 옷 바라보니

욕심에 산 옷들인데 남의 옷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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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이 있어면 끝은 있습니다
사는날까지 건강만 하고 먹을것 있고 일자리가 있다면 하늘의 축복입니다

보통의 삶에 행복이 있습니다

나이가 더니 옷에 구멍나지 않으면 됩니다
참 좋은 세상에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12월도 중반으로 접어들고
날씨도 점차 추워지는데
어수선한 시절도 걱정이 되고
춥고 배고픈 이들도 걱정이 앞섭니다
고운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가 저무러가고 있고
마음이 저물고 있는 요즘 세상
정말 인생이 떠나는 것 같은
허전한 마음이요 허무한 세상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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