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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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우심 안국훈
쉬엄쉬엄 가는 게 삶이다가도
불쑥 불길 속에 던지고 싶은 분노
토닥토닥 보듬는 것도 삶이다
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뿐
잠시라도 멈추면 쓰러질 것 같은 자전거
한결같은 마음으로 페달을 밟는다
어둠 속 홀로 외로운 밤이면
이름 모를 짐승 울음조차
반가워지는 건 무슨 까닭일까
기다리는 것이 이렇게 애탈 줄 몰랐다
가랑잎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크게 들리고
스쳐 가는 바람의 속삭임에 잠들 수 없구나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기다림은 희망 입니다 만날 수 있다는 마음
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기다림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희망이 있으면 힘들지 않고
기다릴 수 있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기다린다는 것은
때로 수행의 길인 것을 알게 되곤 합니다...
지루한 기다림 간절한 기다림을 가져본 이만이
알 수 있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룬 결실이라면
더 가슴에 뜨겁게 닿지 싶습니다
간절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 같은...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감상 잘 했습니다.
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 뿐~
간절함이 묻어 있습니다.
어쩌면 행복하기도 할 것 같 습니다
애가 타도록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부럽기도 하고요/
어느새, 올 한해도 저물어 가네요
행복한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누군가 그리워하고
가슴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기다림에 들리는 이런 저런 소리마저 반갑기만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간밤에 눈소식이 있었는데 자고 나니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이왕이면 반가운 소식이 많으면 좋겠는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