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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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이름은 모르는데 얼굴이 떠오르고
또 지워진 얼굴에 이름이 어렴풋하다
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난 사람들일까
이름도 얼굴도 뚜렸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렇게 떠나고 스쳐간 사람들
만날 수 있다면 다 만나질까
그렇지도 않으면서 그냥 그리는 얼굴들
지금은 만나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이 모두 삶에 시달리며 만나던 사람들이 건만
이제 조용히 떠나는 한 해에 올려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인연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시로 만난 우리의 인연도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다사다난 했던 올해도 떠다려 봇짐을 지고 있습니다
잘 가시요
새해가 뛰어오고 있습니다
새해는 새 마음으로 많이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았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