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겨울을 걱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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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는 겨울을 걱정하지 않는다 *
우심 안국훈
나무는 사계절 속울음 참아가며
속부터 단단해지지만
지방대생이 서울대생 취업 걱정하고
월세 사는 사람이 집 많은 사람 재산세 걱정한다
이리저리 떨어진 씨앗은
내년에 새생명으로 만날 수 있어
시드는 꽃잎 슬프지 않고
바람에 나뒹구는 이파리 불쌍하지 않다
마음 넓으면 사람이 따르고
속 깊으면 사람을 감동하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지 않더냐
쓸데없는 걱정은 인간의 몫
개미는 쉼 없이 움직이고
꽃은 망설임 없이 피었다가 지고
나무는 걱정 없이 뿌리와 줄기 뻗는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사람은 자연에게 배울 것이 많습니다
제일 나약한 존재가 사람인 것 같아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겨울나무 하나만 살펴보더라도
위대함에 놀라며
자연이 주는 지혜 깨닫게 됩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한 발 물러서서
나를 내 삶을 바라본다면...
어수선한 연말이지만
마음만은 따스해지는
행복한 일 가득한 연말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수선한 세상에서
고통은 짧고 회복이 빠르면 좋겠습니다
마음 따뜻한 연말을 기대하며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자연은 걱정이 없나봅니다. 인간은 소심해
이런저런 걱정이 한없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세상에 값싸고 질 좋은 물건 없고
풍광 좋고 저렴한 땅이 없듯
걱정 하나 없는 세상도 없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