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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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인생
찾아왔다 가는 것이
어디 이 한 해뿐이던가
때 되면 저물다 그렇게 가는 것을
인생은 그림자 그림자 인생
지워지면 그만인 것
흔적이 있어 보이겠나
빛 따라 다니다 그렇게 가는 것을
네 것이 있다면 무엇이더냐
내려놓고 버려야 할
그 욕심밖에 더 있겠나
다 비우고 떠나야 할 목숨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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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도
어느새 며칠 남지 않은 송년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한 해
보내는 건 의미 있는 순간이지 싶습니다
고운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정처없는 나그네의 송년은 지나온 길 돌아보는 마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