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함께 지고 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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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함께 지고 말더라
선선해서 상쾌하던 아침나절도
펄펄 끓던 한낮의 더위도
오싹하던 새벽녘 추위도
노을과 함께 저물더라
잠깐잠깐 돌아보니 다 그렇더라
슬렁슬렁 돌아보니 더 그렇더라
노을 자락에 가다 쉰다고 하더라
노을 옷깃에 쉬다 간다고 하더라
저만치 날아가는 아쉬움의 날개
저만치 돌아가는 그리움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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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날마다 소중한 하루를 보내며
사계절도 돌고 돌고
한 해가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