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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함께 지고 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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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12-23 11:36

본문

 

노을과 함께 지고 말더라


 

선선해서 상쾌하던 아침나절도

펄펄 끓던 한낮의 더위도

오싹하던 새벽녘 추위도

노을과 함께 저물더라

 

잠깐잠깐 돌아보니 다 그렇더라

슬렁슬렁 돌아보니 더 그렇더라

 

노을 자락에 가다 쉰다고 하더라

노을 옷깃에 쉬다 간다고 하더라

 

저만치 날아가는 아쉬움의 날개

저만치 돌아가는 그리움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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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소중한 하루를 보내며
사계절도 돌고 돌고
한 해가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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